GS건설과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 MOU 체결
- 우리 회사 자체 개발 폴리우레탄 완충재 활용, 시공성 갖춘 바닥구조 기술 개발

  • 등록일2025.02.12

(사진 왼쪽부터)우리 회사 경영전략부문장 강성철 전무와 GS건설 CTO 조성한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회사가 GS건설과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12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우리 회사 경영전략부문장 강성철 전무와 GS건설 조성한 부사장(CTO)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우리 회사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차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설명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가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GS건설은 입주 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우리 회사와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향후 GS건설은 우리 회사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개발되면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와 GS건설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 예정인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념도 (GS건설 제공)


양사는 “지금까지 사용된 층간소음 완충재는 스트로폼(EPS)와 합성고무(EVA)로 한정돼, 층간차음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LX하우시스와 GS건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